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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 VEGAS 8일차] 라스베가스 액티비티 / Go City / High Roller / Eiffel Tower Viewing Deck / Las Vegas BigBus night tour / Fremont street / 프레몬트 전구쇼 본문

경험/AWS re:Invent 2023

[LAS VEGAS 8일차] 라스베가스 액티비티 / Go City / High Roller / Eiffel Tower Viewing Deck / Las Vegas BigBus night tour / Fremont street / 프레몬트 전구쇼

mijung-ko 2023. 12. 3. 18:55

라스베가스에 온 가장 큰 이유였던 AWS re:Invent 2023 은 어제 종료돼서, 오늘 아침은 뭔가 일찍 일어날 동력을 잃었다.

대충 아침에 8시쯤 일어나서 3시간이나 누워서 유튜브 봤다는 말 하고 싶어서 빌드업 하는 중 🤭 한국가면 서울의밤 봐야지

 

아침식사는 어제 남긴 피자를 먹었다. 콜라는 어제 다 떨어져서 물이랑 먹었는데, 물이랑 피자는 진짜 어울리지 않는듯하다.

 

 

밍기적거리다가 2시가 넘어서 호텔에서 나올 수 있었다. 우선 나가기 전에 먼저 Mandalay bay 에 있는 스타벅스에 들렀다.

한국에 없는 초콜릿크림 콜드브루를 먹기 위해서였다. 이름을 미정(Mijung) 이라고 말했는데 Mijnug 라고 써줘서 속상했다.

커피 받아서 로비로 나오는데 입구쪽에 폭포가 흐르고 있었다. 일주일 동안 본 적 없는데.. 알고보니 오늘 결혼식이 있다고 👰🏻

 

 

한국에서 미리 oh show 에서 라스베가스 익스플로러 패스(LV Explorer Pass) 3개 짜리를 예약해와서 오늘 이걸 쓰는 날이다.

나는 하이롤러 (High Roller) / 라스베가스 에펠타워 전망대 (Eiffel Tower Viewing Deck) / Bigbus 야간 투어를 할거다. 😚

Bigbus 는 익스플로러 패스 QR 코드를 가지고 가면 티켓으로 교환 가능하고, 나머지는 Go City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필요하다.

 

첫 번째는 High roller 이다. 구글맵에 위치를 찍고 가면 쉽게 찾을 수 있고, 예약하면 날라온 QR 보여주면 바로 입장 가능하다.

생각보다 정상이 높아서 위로 올라갈 때 귀가 먹먹해지긴 하는데 그래도 낮이어서 그랬는지 엄청 무섭지는 않고 꽤 재밌었다. 🎡

 

High roller - 약 30분 소요
스피어에서 구글 광고 나온다.
High roller 꼭대기 뷰

그 다음으로는 에펠타워 전망대를 보러갔다. 에펠타워 전망대는 해가 지고 갔을 때 멋진 뷰를 볼 수 있어서 순서를 이렇게 정했다.

에펠타워 전망대는 파리스 호텔에 있다. 에펠타워 전망대라고 써있는 엘베를 아무리 눌러도 작동하지 않길래 직원한테 물어봤는데

로비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에펠타워 전망대로 가는 엘베가 따로 있다고 알려줘서 그쪽으로 가서 탔다.

 

둘다 파리스호텔 1층에 있다. 오른쪽이 입구다.
해가 지고있다.
해가 졌을 때의 벨라지오 / 시저스팰리스

 

일몰 15분 정도 전에 올라가서 기다리면 꽤나 다채로운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보너스로 벨라지오호텔 분수쇼까지 히히

 

내려와서 찍은 파리스호텔

마지막으로는 빅버스 야간 투어를 하러 갔다. 빅버스가 서는 정류장은 찾기가 좀 어려운데 왼쪽 사진처럼 하이 롤러쪽으로 쭉

다가가다보면 오른쪽에 (사진에서 프로도가 손 흔들고 있는 곳 😝) 내려갈 수 있는 곳이 있다. 거기로 내려가면 오른쪽에 있다.

구글맵에 Big bus station 이라고 검색하고 가도 나온다. 나는 5시 40분쯤 미리가서 QR코드를 실물 탑승권으로 교환했다. 

 

 

표를 일찍 교환하고 할 일이 없어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고 6시에 맞춰서 줄서러 갔는데 이미 3팀 정도가 와서 대기중이었다.

Go City 웹사이트에는 6시~6시 45분까지 오면 7시에 BigBus 가 출발한다고 했는데, 내가 탄 버스는 6시 40분에 출발했다.

물론 야간 투어를 하는 버스가 한 대만 다니는 건 아니기 때문에 첫 버스를 놓쳤다고 투어를 못하는 건 아니니 걱정안해도 된다.

 

 

BigBus 는 정류장에서 출발해서 라스베가스 웰컴사인 (WELCOME TO Fabulous LAS VEGAS) 을 찍고 다운타운으로 향한다.

 

출발하는 버스 / 라스베가스 웰컴사인
Venetian / Flamango

다운타운 베가스(Downtowm Vegas)는 이번 일정에서 처음 가보는 곳이라 좀 떨렸다. 메인 스트립과는 다른 분위기라고 한다.

 

 

다운타운은 확실히 메인 스트립에 비해서 어두운 분위기여서 혼자 걸어다니기 무서울 것 같았다. 그치만 모든 곳이 그런 건 아니고

다운타운 베가스에서도 이렇게 엄청 큰 카지노 호텔들이 있다. 버스는 골든 너겟 호텔에서 정차했고 1시간 동안의 자유시간을 줬다.

나는 다운타운에서 가장 유명한 프레몬트 스트리트로 갔다. 여기서 전구쇼를 볼 수 있는데, 이 LED 를 LG 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

 

동영상 다시보는데 가면쓴 사람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다.

 

다운타운에는 쇼걸들이 진짜 많고, 공연도 한 공간에서 3팀이나 하고 있고, 천장엔 전구들이 있고, 사람들이 짚라인타고 날아다녔다.

약간 기가 빨렸지만 그래도 눈이 가는 공간마다 화려한 볼거리가 있어서 즐거운 경험이었다. (기빨려서 자유시간 중에 20분은 쉼)

다운타운 베가스에서의 쉬는시간 1시간을 포함서 빅버스 야간투어는 약 3시간 정도가 소요됐다. 도로 교통상황에 따라 다를듯하다.

 

아, 그러고보니까 혼밥왕(=나) 오늘 밥 피자 한조각 먹었다. 딱히 배가 안고파서 그냥 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