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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 VEGAS 7일차] AWS re:Invent 2023 Day5 / re:Invent 마지막날 / 라스베가스 코스모폴리탄 호텔 / 라스베가스 momofuku / 스피어sphere / secret pizza 본문
[LAS VEGAS 7일차] AWS re:Invent 2023 Day5 / re:Invent 마지막날 / 라스베가스 코스모폴리탄 호텔 / 라스베가스 momofuku / 스피어sphere / secret pizza
mijung-ko 2023. 12. 2. 16:22절대로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re:Invent 2023 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오늘은 오전 세션까지만 있고 오후는 없는 날이다.
사실 어제 AWS re:Play 라고 막 공연도 해주고 전세계에서 온 사람들끼리 모여서 클럽 형식으로 파티를 하는 날이었는데,
나는 못갔다. 🥹 혼자서도 잘 노는거 도대체 어떻게 하는건데.. 그치만 나는 여기서 스테이크까지 혼밥하는 혼밥왕이 됐다.
어제 그랜드캐년으로 오고 가는 버스안에서 계속 자느라 (6시간정도 잠) 저녁에 잠을 설쳐서 결국 8시 세션은 듣지 못했다.
8시에 venetian 에서 시작되는 세션이었는데, 나는 mandalay bay 에서 8시에 일어나버림! (셔틀로 30분 정도 걸린다.)
그래서 결국에는 10시 세션이 강제로 오늘의 첫 세션이자, re:Invent 2023 의 마지막 세션이 됐다. 그래도 밥은 먹어야지
오늘 들은 세션은 Advanced VPC desings and new capabilities 인데, 참고가 될 만한 VPC 디자인 예시를 알려주고,
AWS network 계열 서비스들의 최신 정보를 알려준다. 이런게 있고, 이런 것들도 나왔어! 이렇게 계속 소개해 주는 느낌?
이 세션은 인기가 진짜 많아서 총 들어온 인원이 510명 이나 된다고 빈자리 없이 당겨서 앉아달라는 요청을 받았을 정도다.
마지막 챕터에서는 2023 년인데, 당근 우리도 gen AI 랑 엮어야 겠지? 하면서 이 슬라이드가 나와서 사람들 다 웃었다. 🤣
ML/AI 를 처리하기 위해서 네트워크 대역폭(bandwidth) 이 엄청 향상된 인스턴스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이런거 말하다가,
이번주 내내 계속 들었던 Amazon Q 를 이용해서 네트워크 트러블슈팅도 가능할 거라고 한다. 예를들어 통신이 막혔을 때
Amazon Q 에게 이거 왜 안되는거야! 하고 물어보면, Amazon Q 가 여기 보안그룹에 룰 없잖아! 하고 대답해 준다고 한다.
아직 preview 서비스여서 US east (N. Virginia) 지역에 한정으로 서비스 된다고 한다. 이거 있으면 진짜 좋을 것 같다. 👍
점심으로는 코스모폴리탄 호텔에 있는 momofuku 라는 아시안 퓨전 레스토랑에 갔다. 나는 opentable 에서 예약했고,
여기는 인기가 많아서 예약을 안하면 오기 힘들다. 사실 어제 예약 안하고 여기 먼저 갔다가 직원이 자기도 얼마나 있어야
자리가 날 줄 모르겠대서 다른 식당으로 간 거였다. 여기 쉐프가 한국계 미국인인데, 미슐랭 스타를 받은 쉐프라고 한다. ✨
나는 소유라멘(Shoyu Pork Ramen)과 깔라만시 콜린스(Calamansi Collins)를 주문했다. 여기서 매일 칵테일 먹는다.
칵테일은 직원이 시트러스향도 나고 맛있을 거라고해서 저걸로 시켰는데, 상큼해서 술맛은 별로 안나지만 살짝 취했다. 😵💫
라멘은 국물도 맛있고 위에 올라가있는 차슈가 진짜 맛있었다. 만약에 다시 간다면 차슈는 하나 더 추가해서 먹을 것 같다.
밥먹고 숙소에서 쉬고싶어서 걸어가고 있는데, 거리에 보라돌이랑 뚜비들이 걸어다니며 같은 옷 입은 사람끼리 인사했다.
무슨 스포츠 경기를 하는지 궁금해서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워싱턴 허스키스 (보라돌이) 오리건 대학교 (뚜비) 인 것 같다.
내가 오늘 빨간옷을 선택한 건, 사실 저들 속에는 없는 뽀 역할을 맡으려고 했던거지.. 하핫 🥸 이제 나나만 있으면 된다.
숙소에서 조금만 쉬다가 다시 나오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까 7시가 되었다. 😓 여행지와서 1시부터 7시까지 숙소에.. 😂
그냥 숙소에서 쉴까 엄청 고민하다가 그래도 밤에 스피어는 한 번쯤 보고 싶어서 나왔다. 구글맵에 찍어보니까 숙소에서
스피어까지 걸어서 1시간 정도 걸린다고 나오길래 운동도 할 겸 걸어가기로 결정했다. 걷다가 무서우면 우버 타면 된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별로 안 무서웠다. 4~50분 정도 걷다보니까 플라맹고 호텔, 하이롤러 그리고 스피어가 보였다.
원래는 첫 날 보았던 노란색 캐릭터를 보고 싶어서 간 거였는데, 스피어에 출력되는 영상은 20분 정도에 한 번씩 바뀐다고 한다.
오늘 본 것도 멋졌지만 노랑이모지를 봤으면 더 재밌었을 것 같다. 그래도 산책겸 겸사겸사 간거여서 스피어 본 걸로 만족한다!
돌아오는 길에 우버를 탈까 하다가 그냥 계속 걷고싶어서 다시 걸어왔다. 확실히 길게 쉬면 컨디션이 많이 회복되는 듯 하다.
저녁도 먹을겸 코스모폴리탄 호텔에 있는 시크릿피자(Secret pizza) 에 가봤다. 여기는 간판이 따로 없는데 사람들이 찾아가는
리얼 맛집 느낌이어서 가보고 싶었다. 위치는 코스모폴리탄 호텔 3층에 가서, 엘리베이터를 찾고 엘리베이터를 마주보는 방향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가게로 이어진 통로를 볼 수 있다. 나는 코스모폴리탄 호텔을 두바퀴정도 돌다가 구글에 검색해서 찾아갔다. 😂
나는 시카고 딥디쉬 피자랑 페퍼로니 피자를 시켰다. 사진은 별로 안커보이는데 실제로는 한 조각이 손 전체보다 더 큰 사이즈다.
저렇게 2조각에 팁을 포함해서 총 $19.12 가 나왔다. 피자는 도우가 바삭하고 생각보다 덜 짜서 (미국 음식기준 😅) 먹을만 했다.
피자 먹고 남은 피자 싸서 숙소로 부지런히 걸어가고 있는데 아까 봤었던 보라돌이랑 뚜비들이 한꺼번에 몰려나오고 있었다.
아무래도 오늘 라스베가스에서 경기가 있었나보다. 보라돌이들이 하이파이브 하면서 다니는 걸 보면 보라돌이가 이겼나보다.
안그래도 사람이 많은 라스베가스 밤거리가 좀 더 북적북적해서 밤 10시에 혼자서 돌아다녀도 정말 하나도 무섭지 않았다!
숙소로 돌아와서 이제는 거의 습관처럼 얼음 가져온다. 어제 안먹은 NITRO pepsi 하나랑 오늘 re:Invent 에서 가져온 콜라다.
원래 두 개 가져오려고 했었는데, 세션 하나 듣고 나오니까 음료 바가 치워져 있어서 결국 한 개밖에 못가져 왔다. 매정한 AWS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어제 목욕하고 NITRO pepsi 의 김빠진 콜라맛에 실망했었으면서 오늘도 또 먹고 또 킹받았다.
그래도 아까 싸온 피자랑 탄산 빵빵한 콜라 먹고싶어서 순간의 고통은 넘어가기로 했다. 지금은 피자먹으면서 이거 쓰는 중이다.
피자가 식으니까 짠 맛이 너무 많이 올라와서 도우 부분만 먹었다. 완전히 식었는데도 바삭바삭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라스베가스에서 유일하게 먹어 본 피자여서 다른 피자랑 비교는 못하지만 이 피자 자체로도 꽤나 맛있어서 만족한 소비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