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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fined, but Infinite
절대로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re:Invent 2023 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오늘은 오전 세션까지만 있고 오후는 없는 날이다. 사실 어제 AWS re:Play 라고 막 공연도 해주고 전세계에서 온 사람들끼리 모여서 클럽 형식으로 파티를 하는 날이었는데, 나는 못갔다. 🥹 혼자서도 잘 노는거 도대체 어떻게 하는건데.. 그치만 나는 여기서 스테이크까지 혼밥하는 혼밥왕이 됐다. 어제 그랜드캐년으로 오고 가는 버스안에서 계속 자느라 (6시간정도 잠) 저녁에 잠을 설쳐서 결국 8시 세션은 듣지 못했다. 8시에 venetian 에서 시작되는 세션이었는데, 나는 mandalay bay 에서 8시에 일어나버림! (셔틀로 30분 정도 걸린다.) 그래서 결국에는 10시 세션이 강제로 오늘의 첫 세션이자, re:Inv..
라스베가스에서 오전에는 항상 일찍 일어나서 AWS에서 제공하는 조식을 먹고 셔틀을 타거나 세션을 들으러 갔었기 때문에, 이렇게 라스베가스의 아침 풍경을 제대로 보는 것이 아마 내 기억에는 처음인 것 같다. 생각보다 평화롭고 예쁘고 고요했다. 벨라지오 호텔 로비에서 오늘 같이 투어를 떠나는 사람들이랑 만나서 이렇게 생긴 대형 버스를 타고 그랜드캐년으로 간다. 사진은 그랜드캐년에서 정차 중인 버스를 찍은건데 옆에 가이드님이랑 비교해보면 크기가 진짜 크다. 미국은 뭐든 다 크다. 그랜드캐년 가는 길에 후버댐을 방문했다. 후버댐은 1936년에 건설되었고 꽤나 오랜시간동안 1위 규모의 댐이었는데, 그 이후에 세계에 많은 댐들이 만들어지면서 현재는 1위는 아니라고 하셨다. 세계 1위 댐은 도대체 얼마나 클지 궁금하..
라스베가스에 온지도 벌써 5일이나 지났다.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컨디션이 안좋아서 (저질체력임 😭) 오전에 있었던 키노트는 건너뛰고 10시까지 숙소에서 쉬는게 낫겠다고 결정했다. 키노트는 유튜브로 봐야겠다. 오늘의 첫 일정은 점심밥 이었다. madalay bay 의 점심은 동남아 메뉴였다. 동아시아 메뉴도 나왔으면 좋겠다. 이것저것 퍼왔는데, 생각보다는 별로였다. 물론 뷔페식이어서 어쩔 수 없이 좀 덜바삭하고 좀 식고 그래서 일수도~ 첫 번째 세션으로는 Harness the power of Karpenter to scale, optimize & upgrade Kubernetes 들었다. re:Invent 에서 EKS 관련 강의들은 인기가 진짜 많다. mandalay bay 의 컨퍼런스룸은 큰 편인데..
오늘은 오전 8시에 AWS CEO adam selipsky 의 keynote 가 예정되어 있어서, 다섯시반에 일어났다. 🫠 CEO 의 키노트는 각 호텔에서 생중계를 해주는데, 시간이 너무 일러서 내가 묵고있는 숙소에서 들을까 고민했다. 그렇지만 내가 여기 온 이유는 생생한 현장감을 느껴보기 위함이 가장 크기 때문에 저러면 방문이유가 사라진다. 마음을 굳게 먹고 일어나서 씻고 조식먹으러 갔다. 6시 30분에 오픈인데 정시에 딱 도착했지만 1등은 아니었다. 깍두기 모양으로 썰어진 감자는, 엄마가 해주는 감자 + 당근볶음에 기름기가 쫙 빠진 맛이어서 익숙하고 맛있었다. 오늘도 keynote 전에 밴드가 공연을 하고 있었다. 유명한 사람이라는데.. 사람들이 막 영상도 찍고 그랬다 (누구지) 아무튼 유명한 사람이..
아침에 생각보다 눈이 안떠지고, 뭔가 몸이 살짝 안좋게 느껴졌다. (일찍 일어나기 싫어서 몸이 꾀병 부린 것임 🥱) 오늘은 오전 8시 30분 부터 첫번째 세션을 예약해둬서 빨리빨리 움직여서 일정을 소화해야 했다. 피곤하다 피곤해 AWS re:Invent 에는 조식과 점심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첫 번째 세션을 듣기 전에 조식부터 먹으러 달려 갔다. 어제 뱃지 수령하러 갔던 convention center 쪽으로 가다보면, 사람들이 줄서서 가고 있는데 거기 따라가면 된다. 아니 근데 아침인데 그래도 토스트나 베이글은 줘야 하는거 아닌가.. 🫥 과일이랑 디저트 스러운 빵들밖에 없었다. 조식을 먹고, 따뜻한 커피를 담아서 행사장을 돌아다녔다. mandalay bay 는 대충 이렇게 생겼고, 3개의 층이 있다...